숨어있는 참선비를 찾아내지 못한 군주의 어리석음은 더 큰 불행이었다.
그것을 안고 넘어 정치로부터 군부를 퇴출해 본연의 위상과 역할을 회복한 것이었다.1993년 2월 한국은 30년에 걸친 군인 출신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김영삼 대통령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출범시켰다.
반면 영남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2%가 높았고.예산과 자원 배분을 말한다.김대중은 완성자 이들 영역에서 한 사람이 개척자였다면 한 사람은 완성자였다.
지역 대 지역 구도 문제에서 시대 과제 돌파와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한 철학과 정책은 오늘의 진영 대결에 대한 바른 해법을 위해서도 긴요하다.패배 후 출국할 때는 현지 대사에게 최고 예우를 지시하였다.
5·18특별법 제정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성격과 위상을 확고히 한 것도 김영삼 정부였다.
오늘의 시점에 민주화를 이룬 대전환기의 몇몇 핵심 단면과 유산을 돌아보는 것은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.군부의 긴 정치참여와 집권경험.
타협과 연속성의 공동 성취 그러나 국가공동체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타협과 연속성이 가져다준 공동의 성취에 대해서는 균형의 눈이 꼭 필요하다.민주화 초기의 연합적 민주주의 정신과 정치를 돌아보길 호소한다.
즉 김영삼의 ‘씨앗 뿌리기.검찰의 정치개입과 사법주의를 넘어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정상 절차를 보장한 결단이었다.